셀레늄과 아연은 면역세포 기능을 높이고 감염, 염증, 암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원소이다.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셀레늄과 아연의 작용 기전, 효능, 결핍 시 증상 및 건강 보충 가이드에 대하여 알아보자.
셀레늄(Selenium)
셀레늄은 면역 반응 조절, 산화 스트레스 해소, 염증 억제, 종양 억제 등 다양한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필수 미량원소이다.
셀레늄은 셀레노단백질(ex: GPx, TDR 등)의 필수 구성 성분으로 작용하며, 인체 내 항산화 방어 체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.
- 셀레늄 효능
– 면역세포 (T세포, NK세포, 대식세포 등) 기능 증진
– 종양 세포의 세포사멸 유도, 암 예방
– HIV 복제 억제 및 진행 완화
– 염증성 질환 (천식, 관절염 등) 증상 완화
–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(TXA2 / PGI2 비율 조절)
– 노인성 인지기능 저하(치매), 우울증, 불임 등에 도움
- 셀레늄 결핍 시 면역기능에 주는 영향
면역기능 변화 | 결과 |
중성구의 항균 능력 저하 | 감염에 취약해짐 |
T 림프구 증식 및 분화 저하 | 세포성 면역 저하 |
IL-2 수용체 발현 감소 | 세포 증식 능력 약화 |
항체 생성 감소 | 체액성 면역 약화 |
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 (TNF, IL-8) | 만성 염증 유도 |
- 관련 질병
질환 | 셀레늄 결핍 관련성 |
케샨병(Keshan disease) | 심근병증, 바이러스 감염 진행 |
카신-벡병(Kashin-Beck) | 골관절변형, 연골퇴행 |
암 (피부, 전립선, 대장 등) | 산화적 DNA 손상 증가 |
AIDS | CD4 감소 및 사망률 증가 |
자폐성 우울증 및 노인성 치매 | 뇌 내 산화 방어력 저하 |
- 셀레늄 권장 섭취량
- 남성 : 75 μg /일
- 여성 : 60 μg /일
- 권장 보충량 (추가) : 200 μg/일
- 과다 복용 시: 셀레노시스(selenosis) – 탈모, 손톱 손상, 위장 장애, 신경 증상, 마늘 냄새 나는 입냄새

아연(Zinc)
아연은 인체 내 300가지 이상의 효소 작용에 관여하며, DNA 복제, 세포 성장, 면역 반응, 항산화 방어, 세포자멸사 조절에 관여한다.
아연 효능
– 감기, 설사, 폐렴 등 감염 질환의 회복 촉진
– 노인의 면역력 강화 및 감염 예방
아연 결핍 시 면역기능에 주는 영향
면역기능 변화 | 결과 |
대식세포·NK세포 기능 저하 | 감염에 취약해짐 |
IL-2, IFN-γ 생성 저하 | 세포성 면역 저하 |
T림프구 수 감소 | 세포 증식 능력 약화 |
NF-κB 활성 저하 | 체액성 면역 약화 |
티뮬린 호르몬 (thymulin) 저하 | 만성 염증 유도 |
- 아연 권장 섭취량
- 남성 : 10mg /일
- 여성 : 8mg /일
- 단기 보충 (15–30 mg/일, 1–2개월 권장)
- 과다 복용 시: 40 mg/일 이상 지속적인 고용량 섭취 시 구리 결핍, 면역억제 가능성 있음
참고 문헌
- Ferenčík, M., & Ebringer, L. (2003). Modulatory effects of selenium and zinc on the immune system. Folia microbiologica, 48, 417-426.